영화 티켓값이 3만 원을 넘고, 월급은 그대로인 요즘, 부업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저도 처음엔 "집에서 정말 돈을 벌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 막상 시작해 보니 퇴근 후 하루 10분씩만 투자해도 월 10만 원 이상 벌 수 있더군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현실적인 부업 다섯 가지를 솔직하게 공유하겠습니다.

초기 비용 제로, 진입 장벽 낮은 플리토
첫 번째는 플리토입니다. 플리토는 AI 학습 데이터를 만드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인데요. 여기서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이란 불특정 다수에게 작은 작업을 분산해서 맡기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기업이 필요한 데이터 작업을 일반인들에게 나눠주고, 우리는 그걸 하면서 포인트를 받는 구조입니다. 사이트에 가입하고 아케이드 메뉴로 들어가면 리스닝, 스피킹, 대화하기 세 가지 미션이 있어요.
대화하기 미션은 가장 쉽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보고 마지막 파란 문장이 문맥에 맞는지 확인만 하면 돼요. 솔직히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을 필요 없고, 마지막 세네 개 말풍선만 훑어봐도 충분합니다.
리스닝 미션은 4~5초짜리 짧은 음성을 듣고 텍스트가 정확한지 확인하는 건데, 90% 이상은 정확한 편이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요. 간혹 오타를 발견하고 수정하면 포인트를 더 주더라고요. 스피킹 미션은 휴대폰 앱으로만 가능하고, 주어진 상황과 키워드로 직접 문장을 만들어 녹음해야 해서 세 가지 중 가장 손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포인트도 높습니다. 처음엔 문장 생각하는 데 시간이 걸렸는데, 몇 번 하다 보니 바로바로 떠오르더군요.
플리토의 단점은 한 번에 버는 포인트가 적다는 겁니다. 큰 수익을 기대하긴 어려워요. 하지만 장점이 명확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만 있으면 가능하고, 출퇴근길에 가볍게 할 수 있다는 점이죠. 부업 초보자에게 정말 추천합니다(출처: 플리토 공식 사이트).
두 번째는 필람입니다. 필람은 음악 스트리밍 데이터를 수집하는 플랫폼으로, 노래 한 곡을 끝까지 듣고 간단한 감상평 한 줄만 남기면 포인트를 받습니다. "멜로디가 신나네요", "가사가 위로가 돼요" 정도로 정말 짧게만 적어도 돼요. 음악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딱인데, 한 가지 불편한 점은 재생 중에 다른 앱을 실행하면 음악이 멈춘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청소하거나 설거지할 때, 또는 노트북으로 일할 때 틀어두는 식으로 활용했습니다.
포인트와 현금 비율이 10대 1이라 10만 포인트를 모아야 네이버페이 1만 원으로 바꿀 수 있어요. "이 돈 벌자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수도 있지만, 어차피 음악 듣는 게 취미라면 손해 볼 게 없는 부업입니다. 퀴즈 맞추기도 있는데, K-POP이나 아이돌 노래 좋아하시면 감상평보다 포인트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어요.
세 번째는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입니다. 이건 제가 가장 추천하는 부업이에요. 쿠팡 파트너스처럼 상품 링크를 SNS에 올리고, 그 링크에서 구매가 일어나면 수수료를 받는 방식인데, 팔로워 수 전혀 상관없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어필리에이트 마케팅(Affiliate Marketing)이란 내가 직접 상품을 판매하지 않고, 상품 링크만 공유해서 수수료를 받는 온라인 마케팅 기법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중개 수수료를 받는 거죠.
글 하나로 수익 만드는,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
브랜드 커넥트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수료율이 높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17만9,800원짜리 무선청소기는 수수료가 33%라서 하나 팔릴 때마다 약 5만 9,000원을 받을 수 있고, 146만 9,000원짜리 로봇청소기는 5%지만 금액 자체가 커서 7만 3,450원을 받습니다. 처음엔 "콘텐츠 만들려면 제품을 사야 하는 거 아냐?" 생각했는데, 전혀 아닙니다.
집에서 이미 잘 쓰고 있는 제품이 브랜드 커넥트에 등록돼 있기만 하면, 그 제품의 후기 글을 써서 전용 링크만 넣으면 끝이에요. 저는 집에 있던 로봇청소기를 검색해봤는데 등록돼 있길래, "자취방에서 퇴근 후 켜두면 알아서 청소 끝"이라는 식으로 실제 사용 경험을 솔직하게 썼어요. 스펙 나열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았더니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글 쓰는 게 막막하다면 판다랭크라는 AI 글쓰기 도구를 활용하세요. 브랜드 커넥트에서 받은 상품 링크를 넣으면 판다랭크가 알아서 정보성 글을 작성해주고 사진까지 찾아줍니다. 다만 이 글을 그대로 쓰는 것보다, 여러분의 말투로 수정하고 실제 경험을 덧붙이면 훨씬 구매 전환율이 높아져요. 키워드 분석 기능도 있어서 어떤 사람들이 이 상품을 검색하는지, 몇 월에 수요가 많은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를 활용하면 지금 시즌에 잘 팔리는 상품 위주로 글을 쓸 수 있죠.
브랜드 커넥트는 초기 비용이 전혀 들지 않고, 노트북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어요. 게다가 한번 올린 포스팅은 몇 주, 몇 달이 지나도 계속 구매가 일어날 수 있으니까 일종의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이 됩니다. 여기서 패시브 인컴이란 한 번의 노동으로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죠. 제가 한 달에 글 서너 개만 올렸는데도, 예전에 써둔 글에서 지금도 가끔 수수료가 들어옵니다. 첫 수수료 알림이 왔을 때 금액은 적었지만, 내가 아무것도 안 하는 동안 글이 대신 일해줬다는 느낌이 정말 신선했어요(출처: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
AI 이미지로 패시브 인컴 만드는 방법, 어도비 스톡 판매 전략
네 번째는 어도비 스톡에서 사진을 판매하는 겁니다. "나는 사진을 못 찍는데요" 하실 수 있는데, 전혀 상관없습니다. 어도비는 2023년부터 AI 생성 이미지 판매를 공식적으로 허용하고 있거든요. 여기서 AI 생성 이미지(AI-Generated Image)란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텍스트 명령어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들어낸 이미지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내가 "바다 위의 일출"이라고 입력하면 AI가 그림을 그려주는 거죠.
생각보다 이런 이미지를 필요로 하는 수요가 많습니다. 유튜버, 콘텐츠 제작자, 디자이너, 방송사 등 저작권 걱정 없는 고품질 이미지가 필요한 사람들이 어도비 스톡을 유료 구독해서 쓰거든요. 저도 실제로 유료 구독하고 있고요. 그러면 어떻게 이미지를 만드는지 단계별로 설명할게요.
먼저 제미나이나 ChatGPT 같은 AI 챗봇에게 "어도비 스톡에서 수요가 높은 이미지 아이디어 알려줘"라고 물어보세요. 그러면 AI가 트렌디한 주제 리스트를 쫙 뽑아줍니다. 거기서 마음에 드는 걸 고르고, "이 주제로 고품질 이미지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면 몇 초 만에 이미지가 완성돼요. 저장한 다음 어도비 스톡에 업로드하면 되는데, AI로 만든 이미지는 반드시 'AI 생성' 체크를 해야 합니다. 제목과 키워드를 간단히 적고 제출하면 어도비가 심사한 뒤 판매 승인을 해줘요.
수익은 이미지 한 장당 대략 1,400~3,000원 정도입니다. "겨우 이것밖에?" 생각할 수 있지만, 괜찮은 이미지를 100개, 200개 만들어서 올려두면 앞으로 평생 누군가 구매할 때마다 수익이 들어오는 구조예요. 초기 비용도 없고, 앞으로 계속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부업이니까 꼭 한번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1인 창작자 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합니다(출처: 통계청). 이렇게 개인이 콘텐츠로 수익을 만드는 구조가 점점 일반화되고 있어요.
다섯 번째는 소셜 라우더입니다. 영화관 티켓값이 요즘 정말 비싸죠? 둘이서 팝콘 콜라까지 사면 3만 원이 훌쩍 넘는데, 소셜 라우더를 활용하면 무료로 영화를 보고 리뷰만 남기면 돈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소셜 라우더는 영화나 드라마 같은 문화 콘텐츠의 체험단을 모집하는 플랫폼이에요. 인플루언서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인스타그램 팔로워 300명만 넘으면 신청 가능한 캠페인도 많습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여러 체험단이 올라와 있는데, 얼마의 포인트가 적립되는지, 어떤 SNS에 리뷰를 올려야 하는지 확인하세요. 보통 블로그나 인스타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르코 시사회 캠페인에 선정되면 정해진 날짜와 장소에서 두 명이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고, 인스타에 후기를 남기면 15,000포인트를 받습니다. 경쟁률도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에요.
다만 블로그나 인스타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영화 관련 콘텐츠가 최소 한두 개는 있어야 담당자가 믿고 뽑아줍니다. 그래서 미리 인상 깊게 본 영화나 드라마 감상평을 한두 개 올려두시길 추천해요. 리뷰 글 쓰는 게 막막하다면 판다랭크에 영화 제목을 넣고 글을 써달라고 요청하면 정말 잘 써줍니다. 최근에 리서치라는 기능도 생겼는데, 5초 만에 끝나는 간단한 투표만 해도 1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더라고요. 캠페인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니까 시간 날 때마다 한 번씩 확인해 보세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플리토: 출퇴근길 가볍게, 부업 입문자용
- 필람: 음악 듣는 게 취미인 분들에게 최적
- 브랜드 커넥트: 팔로워 수 상관없이 글 하나로 평생 수익 가능
- 어도비 스톡: AI로 이미지 만들어 판매, 패시브 인컴 구조
- 소셜 라우더: 무료로 영화 보고 리뷰 남기면 포인트 적립
정말 현실적으로 가능한 부업들입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 봤기 때문에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퇴근 후 하루 10분씩만 투자해도 월 10만 원 이상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팔로워 적어도, 글 못 써도 괜찮습니다. 일단 시작해 보세요. 집에 있는 물건부터 브랜드 커넥트에 검색해 보시고, 평소에 듣던 음악을 필람에서 재생해 보세요. 작은 시작이 쌓이면 생각보다 큰 변화가 옵니다. 저도 처음엔 별 기대 없이 시작했는데, 지금은 부업 수익이 제 월급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